배곧 닭볶음탕 맛집 '석호네 솥뚜껑 닭볶음탕'
▶ 위치 : 경기 시흥시 서울대학로264번길 26-11 로얄팰리스7차 107호, 108호 "석호네 솥뚜껑 닭볶음탕"
▶ 영업시간 : 월요일 ~ 일요일 12:00 ~ 24:00 (라스트오더 23:00)
▶ 주차 : 건물내 주차가능
신랑이랑 산책하다 우연히 보았던 솥뚜껑 닭볶음탕을 먹기로 했어요. TV에서는 많이 봤었는데 동네에 실제로 솥에 볶아주는 곳이 생겨서 신기해서 가보기로 했어요. (이후 다른 곳도 생겼더라고요^^)
저녁 피크시간에 갔더니 웨이팅이 있었어요.ㅠ 매장안에 들어섰더니 테이블링을 이용하는 시스템이었어요. 검색해 보고 미리 예약하고 올걸.. 대기는 6팀이었지만 금요일 저녁시간대라 다들 술 한잔 하는 분위기여서 일찍 자리가 날 것 같지 않았어요. 다행히 밖의 날씨가 선선해서 밖에 있는 화단 테이블에서 40분 정도 기다려서 매장에 들어설 수 있었어요.
매장 안은 생각보다 넓지 않았어요. 매장 안에 5~6 테이블정도에 매장 밖 데크를 둘러싸고 있는 곳에 5~6 테이블이 있었어요. 저희는 매장과 데크 사이에 위치한 한가운데 자리로 안내를 받았어요.
메뉴는 닭요리와 곁들어서 먹을 수 있는 사이드메뉴, 주류 등으로 나뉘어져 있었어요. 저희는 석호네 닭볶음탕 2, 어묵꼬치, 뚝배기 계란찜, 공기밥, 볶음밥 1, 소주 1, 음료 1을 주문했어요.
주문을 하고나면 콩나물과 깍뚜기, 백김치(?) 등 기본 반찬들이 나와요. 우선 조금 주는데 모자라면 셀프코너를 이용하여 모자란 반찬은 더 가져다 먹으면 돼요.
콩나물을 굉장히 좋아하는 저는 콩나물을 2번 정도 리필해서 먹었어요^^
주문한 메뉴는 5분 정도 후에 나왔어요. 추가 주문한 어묵도 같이 넣어서 끓여주었어요. 닭볶음탕은 나와서 보글보글 끓고 난 후에 바로 먹을 수 있었어요. 한번 끓이고 나면 직원분이 오셔서 불을 거 줘요. 너무 오래 익혀 졸이면 많이 짜지기 때문에 바로 꺼주는 거 같아요.
저희는 닭볶음탕 국물에 맛이 잘 베어진 어묵을 제일먼저 먹었어요. 맛이 너무 잘 베이고 야들야들하게 익어서 너무 맛있었어요^^ 한번더 추가해서 먹고 싶었는데.. 처음 주문 했을때 먹어야 맛이 잘 베이는것 같아서 추가하지 않았어요.
오뎅을 먹고 있는 사이 직원분이 닭볶음탕을 먹기 좋게 대접에 덜어 줘요. 2번 정도를 덜어서 놓아주었어요. 닭볶음탕 안에는 닭과 당근, 떡, 감자 등의 사리가 넣어져 있었어요. 면을 추가해서 먹어도 되는데 저희는 마지막에 밥을 볶아먹기 위해 추가 주문하지 않았어요. 그래도 추가해서 먹으면 맛있을 거 같아요.
감자, 버섯이 알맞게 익어 너무 맛있었어요. 닭은 콩나물을 올려서 같이 먹었어요. 콩나물과 같이 먹으니 너무 맛있었어요.
그리고 추가 주문한 뚝배기 계란찜!! 양도 많고 맛있었어요. 짭조름한 닭볶음탕에 곁들여 먹으니 너무 맛있었어요.
마지막으로 볶음밥!! 1개를 비볐는데 양념이 많이 남아 있어 조금 짰어요.
그래서 저는 기본반찬인 콩나물과 함께 곁들어서 먹었어요. 이렇게 먹으니 조금 짠맛을 없애 주더라고요.^^;; 그리고 추가주문한 계란찜도 함께 곁들어 먹었어요^^
TV에서만 보던 솥뚜껑 닭볶음탕집이 동네에 생겨 먹어보았는데.. 맛은 있었는데 생각보다 양이 일반 닭볶음탕 집들에 비해 적은 편이었어요. 위험도가 있어서 직원들이 반짝 끓여주고 바로 꺼버리는 방식도 좀 아쉬웠어요. 볶음밥도 아쉽게도 좀 짠맛이 강해서 이점도 아쉬웠네요..^^;;
아쉬운 점이 많이 있었으나, 한 번쯤은 꼭 가서 먹을만한 것 같아요^^ 배곧 사시는 분들은 한번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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