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과음을 한 우리 부부!! 시원한 해장을 하기로 했어요. 현지인 맛집이라고 검색하여 찾아가 보았습니다. 근데 깜짝!! 줄이 쭉 늘어서있어서 약 한 시간 기다렸다 들어갈 수 있었어요..ㅠ 날씨가 급 추워져서 엄청 추웠어요..ㅠ
매장 안은 동네 국밥집이라 테이블이 5개밖에 없었어요. 주말은 거진 외지인들만 오나 봐요.^^ 제가 봤을 때는 현지인은 없었어요^^;;
메뉴는 매장 들어오기 전 미리 주문을 받으셨어요. 우리는 풍년식당의 시그니처 메뉴인오징어해장국 2인을 미리 주문했어요.
빈 테이블에 안자마자 사장님께서 밑반찬들을 가져다주셨어요.
해장국 안에 계란이 있었어요. 콩나물해장국 같은 느낌?? 후춧가루를 넣어 먹으면 더 맛있다고 해서 뿌려서 넣어 서 같이 휘져어 먹었어요.
오징어, 콩나물, 파, 계란이 듬뿍 들어가 있었어요. 국물을 한입 떠먹는 순간 눈이 번쩍!!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오래 기다린 보람이 있었어요. 진짜 신랑하고 한마디도 안 하고 집중!!!
해장국이 다 똑같겠지 생각했는데 정말 엄청 맛있었어요. 아쉬웠던 건 점심시간 이후에 가야 될 것 같아요. 웨이팅이 있다고 듣지는 못했는데.. 펜션에서 나와서 들렀더니 다들 체크아웃하고 아침식사하러 오신 분들이 많아서인지 웨이팅을 한 시간이나 했어요.ㅠ 다른 메뉴도 엄청 맛있을 거 같아요. 속초 중앙시장하고도 가까운 거리에 있어서 시장 갔다가 들러도 될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