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상록수역 포차거리 맛집 '정든집' 노상 포장마차

경기도 안산 포차거리 맛집 '정든집'

▶ 위치 : 경기 안산시 상록구 상록수로 61 상로수역 1번 출구 or 3번 출구 사이  "정든집"  

▶ 영업시간 : 18:00 ~ 04:00 (영업시간은 변동이 있을 수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참고로 제가 방문한 날은 7시 반에 했어요~)

▶ 주차 : 바로 뒤편에 공영주차장 사용

눈이 많이 온 11월 말 노포의 감성은 충만히 느끼고 싶었던 저는 신랑을 꼬셔서 상록수역 포차거리를 가기로 했어요^^ 지난여름에 방문을 했었는데.. 비가 너무 많이 와서인지 포장마차거리에 포차들이 없어서 실패하고 집에 돌아갔던 기억이 있었는데.. 이번에도 역시 눈이 많이 와서 없으면 어쩌나 하면서 갔는데.. 다행히 한두 집씩 여는 모습이 보였어요.

저희는 상록수역 1번 출구역으로 나왔어요. 역사에 문구 등이 몇 개가 꺼져 있네요..^^;; 오래된 역사같이 보였어요. 1번 출구나 3번 출구로 나오면 반대쪽 공영주차장 쪽에 포차거리가 보였어요.

저희가 저녁 6시 반쯤 도착했는데.. 포장마차들이 막 오픈준비들을 하고 있었어요. 눈이 많이 와서인지 포장마차들이 모두 오픈한 것 같지는 않았어요. 저희가 가고픈 정든 집은 준비를 한창하고 있어서 우리는 잠시 다른 쇼핑하면서 조금 기다렸어요.

약 한 시간 정도 기다림 끝에 드디어 입성!! 저희가 첫 손님이었어요!!^^

테이블은 4개 정도에 사장님 앞쪽에 두 개 정도 있어 6개 정도 있었어요. 

열심히 장사 준비 하시는 사장님!!  살짝 준비가 덜 되었다면서 조금만 기다려 달라하셨어요. 그사이 주문을 먼저 받으신다고 하셔서 우리는 자리를 잡고 메뉴판을 들여다보았어요.

메뉴판은 간단히 적혀 있었어요. 카드결제는 안되고, 계좌이체나 현금만 가능합니다!! 

우리는 꼬막, 곱창볶음을 주문했어요^^ 포장마차에서 마시는 소주는 두 번째여서 엄청 기분이 좋았어요. 어렸을 때 포차는 잘 안 가봤던 거 같아요. 

주문하고 나니 제일 먼저 가락국수국물과 꼬막양념장을 내어 주셨어요^^

뜨끈하니 몸을 사르르 녹여 주었어요!! ㅎㅎ 어떻게 이런 맛있는 맛이 나죠?? 

국물 한 숟가락 하고 나니 꼬막이 나왔어요^^

꼬막을 보고 흥분한 나!! 보자마자 청양고추와 양념을 얹혀서 한입!!

꼬막과 양념의 조화가 굿!! 너무 맛있었어요!! 여기에 소주가 빠질 수 없겠죠??

소주 한잔에 꼬막 한입!! 술이 술술 들어가네요^0^  

꼬막이 술술 들어가고 있을 때 곱창볶음이 나왔어요^^

포차에서 먹는 곱창볶음 맛을 기대하며 한입!!

곱창과 당면 양파 당근의 조합이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새로운 안주가 나왔으니 다시 한번 짠!!

길거리 포차거리에서 처음으로 맛본 꼬막무침, 곱창볶음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맛있게 먹고 이야기를 열심히 하고 있는데 서비스로 계란말이를 주셨어요!!

맛도 굿! 서비스도 굿! 서비스로 주신 계란말이도 정말 맛있었어요!! 안주로도 손색이 없었어요^^

안주 1개당 1병의 이슬과 함께!! 

분위기도 굿! 맛도 굿!! 다음에 신랑하고 또 같이 오기로 했어요^^

 

사장님이 계속 신경 써주시고 서비스도 너무 좋고, 사장님 내외분들도 너무 친절하고 좋았어요.

안산에 포차거리 맛집으로 '정든 집' 오래 기다리긴 했지만 너무너무 만족했어요^^

다음에 또 방문 예정입니다!! 역세권으로 포장마차 찾으시는 분 '정든집' 추천합니다!!